[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KB는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5-81로 완패를 당했다. KB는 4연패를 당하며 신한은행과 공동 5위(4승8패)가 됐다.
이날 KB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KB는 실책 21개를 저지르는 등 전체적으로 공격 흐름이 툭툭 끊겼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2-33로 밀렸다.
경기 후 KB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다. 1,2쿼터부터 수비가 되지 않아 패배의 요인을 만들었고, 또한 신한은행이 저희 선수들보다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선수들이 마음만 앞서 실수가 많았다. 앞으로 수정해야할 부분이다”고 평했다.
이날 새 외국인 선수 카라 브랙스턴이 데뷔전을 가져 28득점을 기록했다. 안덕수 감독은 “카라가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더블팀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그래도 인사이드에서 득점과 리바운드를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니 맞춰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B는 오는 1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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