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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외곽 폭발' 삼성생명, 연장 혈투 끝에 3연승

‘최희진 외곽 폭발' 삼성생명, 연장 혈투 끝에 3연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1.11 20:38
  • 수정 2016.11.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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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3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KDB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최희진이 오랜만에 득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 6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쓸어 담았다. 외곽에서 공간만 났다하면 최희진의 슛이 번쩍였다. 나타샤 하워드도 19득점을 기록하며 앨리샤 토마스의 부진을 메웠다.

경기는 1쿼터부터 팽팽했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생명의 몫이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최희진, 고아라가 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KDB생명도 반격을 시도. 2분여 동안 득점이 없었던 KDB생명은 한채진이 3점슛을 꽂은 뒤 속공 상황에서 크리스마스가 득점을 올렸다.

KDB생명이 흐름을 이어갔다. 최희진에게 3점슛을 얻어맞기는 했지만, 곧바로 조은주가 3점슛으로 응수했다. 삼성생명의 팀 파울을 이용해 자유투를 적립한 것도 좋았다. 크리스마스와 한채진이 노련하게 상대 반칙을 얻어내 득점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17-12로 1쿼터를 앞섰다.

하지만 2쿼터가 되자 삼성생명이 빠르게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득점을 올려 1쿼터 부진을 만회했고, 이어 최희진이 3점슛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올랐던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득점이 나오며 역전을 이뤄냈다.

토마스를 대신해 코트를 밟은 하워드도 제몫을 해냈다. 하워드는 블록슛 2개를 기록하며 크리스마스를 꽁꽁 묶었다. 공격에서는 속공 득점도 올렸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강계리의 득점을 더해 전반을 28-25로 마쳤다.

 

그런데 후반이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KDB생명이 이경은의 3점슛으로 동점에 성공, 이어 김소담과 한채진이 득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격차를 벌린 KDB생명이었다. 위기를 맞았던 삼성생명은 토마스를 빼고 하워드를 투입했다.

하워드는 3쿼터 11득점을 올려 작전 효과를 보는 듯 했지만, 삼성생명은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잦은 실책으로 쉽게 공격권을 내주거나 공간을 내줬다. 이를 이용해 KDB생명은 김소담과 호킨스가 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 점수 44-41로 KDB생명의 리드.

4쿼터. 승리를 위한 양 팀의 대결이 치열해졌다. 삼성생명은 주요 공격 루트를 외곽으로 지정. 이어 고아라, 최희진이 번갈아 3점슛을 뽑아내 역전을 만들었다. KDB생명도 크리스마스가 상대 반칙을 유도해 3점 플레이를 기록했다.

쉽게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KDB생명이 조은주와 이경은의 득점으로 달아나더니 삼성생명도 끈질기게 추격해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배혜윤이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막판까지 공격을 주고받았다. KDB생명 이경은이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감각적인 3점슛을 폭발. 패색이 짙었던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3점슛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반면 연장 승부는 쉽게 결정났다. 삼성생명은 하워드가 착실하게 골밑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서는 최희진의 3점슛이 돋보였다. 반면 KDB생명은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공격에 실패했고 결국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사진=WKBL

mellor@stnspo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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