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창원시청이 극적으로 챔피언십 티켓을 획득했다.
창원은 29일 오후 3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27라운드에서 대전 코레일과 격돌했다. 결과는 창원의 3-0 완승이었다. 이날 창원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25분 태현찬의 선제골을 필두로 이동현, 임종욱의 추가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창원은 10승9무8패(승점 29)를 기록했다.
같은 날 천안시청 역시 김해시청 원정길에 올라 3-2 승리를 신고했다. 스코어 2-2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조이록이 조규승의 도움을 받고 결승골을 선사했다. 창원과 나란히 10승9무8패(승점 39)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차 +3으로 5위로 밀려났다.
골득실차 +4를 만든 창원시청이 극적으로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정규리그 1위 강릉시청에 이어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2, 3위에 랭크됐다. 경주는 이날 목포시청과 2-2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울산이 용인시청을 2-0으로 격파하면서 2위로 도약했다.
챔피언십은 먼저 11월 2일 경주와 창원의 단판 플레이오프로 막이 오른다. 승리팀은 정규리그 2위 울산과 5일 역시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후 정규리그 우승팀 강릉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9일과 12일 홈&어웨이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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