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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신한 해결사’는 하은주뿐? 아니다!

[WKBL] ‘신한 해결사’는 하은주뿐? 아니다!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2.03.27 15:10
  • 수정 2014.11.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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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승리를 부른 것은 결국 하은주 외의 선수들이었다.

안산 신한은행이 26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이하 KB)에 83-59의 완승을 거뒀다. 주전 선수들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3쿼터에만 5개의 외곽포를 적중시키며 단숨에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신한은행은 쉽게 3연승을 거두리라는 다수의 예상과 달리 고전했다. 물론 삼성생명이 120%의 기량을 발휘하며 선전한 탓도 있지만 신한은행이 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단비, 이연화 등 주전 선수들이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친 가운데 믿을 구석은 하은주 뿐이었다. 매 경기 승부사 역할을 해낸 하은주가 없었더라면 챔프전 진출의 주인공은 뒤바뀌었을 지도 모른다.

결국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었다. 기우였다.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여유 있게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완벽한 부활이었다. 챔피언 결정전의 히어로는 하은주가 아니었다.

김단비-이연화 쌍두마차가 46점을 합작했다. 이들의 활약은 초반부터 두드러졌다. 이연화가 닫혀있던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김단비는 어려울 때마다 한 골씩 추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하기만 했다. 어딘가 하나 아쉬운 점, 바로 외곽이 침묵했기 때문이다. 이연화는 전반까지 4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2쿼터 중반 김연주가 첫 3점슛을 터트렸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들의 활약은 3쿼터, 빛을 발했다. 결코 하은주에게만 의존하지 않았다. 하은주는 6분 53초 동안 출전했지만 2점에 그쳤다. 그마저도 자유투 득점이었다. 그럼에도 큰 점수 차로 앞서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소나기처럼 빗발친 외곽포 덕분.

이연화가 신호탄을 쏜 이후 자신감을 얻은 신한은행은 거침없이 몰아쳤다. 김연주, 최윤아에 이어 김단비마저 릴레이 3점슛을 꽂은 것. 점수는 어느덧 20점차까지 벌어 졌다. 그에 반해 KB의 외곽포는 잠잠했다.

4쿼터는 큰 의미 없었다. KB가 턴오버를 연발하는 사이 신한은행은 마음 놓고 공격했다. 쏘는 슛마다 림을 통과했고 식스맨들까지 제 몫을 해 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안산=김예현 기자 / swpress8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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