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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도전’ 삼성생명 최희진, “기회 있다면 잡고 싶다”

‘주전 도전’ 삼성생명 최희진, “기회 있다면 잡고 싶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9.28 07:12
  • 수정 2016.09.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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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2016/17시즌은 삼성생명 최희진에게 중요한 시간이다.

삼성생명은 새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다. 베테랑이었던 이미선이 빠진 만큼 새로운 팀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과정은 좋다. 삼성생명은 지난 27일 김천시청과의 연습 경기에서 72-65 승리를 거뒀다. 부상 선수가 많았지만 최희진, 고아라가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를 챙겼다. 최희진과 고아라는 각각 17득점씩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최희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 삼성생명은 센터인 허윤자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제외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늦어 시즌 개막 이후에 돌아올 수도 있다. 허윤자의 대체 자원이 필요한데 임근배 감독은 최희진과 김한별을 지목했다. 특히 최희진에게 임근배 감독은 “성실히 훈련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희진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희진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김청시청전이 부상 이후 첫 경기다. 경기에 뛰니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허윤자의 공백을 메울 수도 있다는 질문엔 “고등학교 때까지 골밑에서 뛰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최근 웨이트 훈련을 하며 상대와의 몸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팀 전체적으로 도움 수비를 많이 하는 편이다. 서로 도와주면서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고 했다.

그렇다고 자신의 장점인 슛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었다. 최희진은 “최근 움직이면서 슛을 많이 쏘고 있다. 매 훈련 때마다 지칠 때까지 슛을 던지곤 한다. 감독님이 기회 때 슛을 시도하지 않으면 혼을 내시는 편이다. 저도 주저하지 않고 슛을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희진은 데뷔 12년차를 맞지만 그동안 한 번도 팀 주전을 차지한 적이 없다. 신한은행 시절 막강한 팀 전력에 밀려 벤치에 앉았고, 삼성생명에선 경기 흐름을 바꾸는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최희진은 다음 시즌 데뷔 첫 주전 등극을 노린다.

최희진은 “기회가 있다면 잡고 싶다. 주전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먼저 감독님이 주문하신 역할을 잘 소화해야 한다. 감독님이 많은 출전 기회를 주고 계신데 잘해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기복을 줄이는 것이 과제다”고 털어놓았다.

주전 경쟁을 위한 실력 향상도 이뤄왔다. 최희진은 훈련을 통해 약점이었던 수비를 보강했다. 최희진은 “수비 스텝이 좋아진 것 같다. 한 발만 더 상대를 따라가면 수비에 큰 도움이 된다. 여러 생각하면서 실력 향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희진은 “매 시즌 제가 가진 능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매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번엔 달라지고 싶다. 식스맨이든 주전이든 한 경기씩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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