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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제주, 강팀의 조건인 '수비'를 갖추다

[서울-제주] 제주, 강팀의 조건인 '수비'를 갖추다

  • 기자명 김범기 인턴기자
  • 입력 2016.09.18 18:38
  • 수정 2016.09.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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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김범기 인턴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탄탄해진 수비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제주는 리그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제주는 오랫동안 ‘연속 무승 징크스’에 빠져 서울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 시즌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오히려 ‘제주 징크스’를 선사했다.

스플릿까지 4경기만을 남긴 상황에서 12승 5무 12패(승점 41점)로 4위에 위치한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상승세이지만 상주, 광주와는 승점 1점차에 불과하고 성남과도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서울(승점 50점)과의 맞대결은 중요한 승부처였다.

또한 이번 경기결과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3위까지 도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울보다 한 경기 덜 치뤄 승점차도 더 줄일 수 있었기에 승점 3점을 꼭 챙겨야했다.

리그를 치루며 제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였다. 지금까지 경기당 1.6골, 총 47점을 실점하며 K리그 클래식 최다 실점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1골만 내주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인천과 성남전에서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서울전에서도 제주의 수비는 든든했다. 이광선과 권한진, 백동규로 스리백을 구축해 K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서울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탄탄해진 제주의 수비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의 다음 경기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로 제주는 12승6무12패(승점 42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고 4경기 연속 무패의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FC서울은 15승6무10패(승점 51점)를 기록하며  순위 변화없이 2위를 유지했지만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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