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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동부, 모비스에 25점차 대승...챔피언결정전 진출

[KBL] 동부, 모비스에 25점차 대승...챔피언결정전 진출

  • 기자명 박수민
  • 입력 2012.03.23 21:15
  • 수정 2014.11.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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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모비스에 대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23일(금)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경기서 79-54로 승리했다.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동부는 1차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4강 플레이오프 전적을 3승 1패로 돌려세우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서 동부의 이광재와 로드 벤슨은 각각 16득점씩 올리며 공격에서 선봉장 역할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안재욱(10득점 6어시스트)과 김주성(8득점 5리바운드), 윤호영(8득점 8리바운드)도 제몫을 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31-25, 6점차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동부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모비스의 양동근에게 3점슛을 내주고 한때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광재의 3점슛과 로드 벤슨의 덩크슛이 터지며 모비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동부는 4쿼터 들어 안재욱의 3점포까지 터지며 점수를 14점차로 벌리고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패배를 직감한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테렌스 레더를 빼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모비스는 양동근(18득점 7어시스트)과 함지훈(18득점 5리바운드)이 동부를 상대로 맹활약 했지만 테렌스 레더가 3득점에 묶인 점이 뼈아팠다.

[사진. 프로농구연맹]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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