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 전북 현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는 FC서울이다.
FC서울은 14일(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 ‘2016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윤주태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달 28일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던 서울은 2차전의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4-2로 앞서며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서울은 앞서 상하이 상강을 꺾고 4강에 안착한 전북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목표했던 4강 진출에 성공했다”면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고 기분 좋은 소감을 밝혔다.
안방에서 4강 진출이 무산된 산둥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은 “우리보다 강 팀인 서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에게 더 많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서 “비록 준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우리보다 훨씬 뛰어난 팀인 서울을 상대하며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전진해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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