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청주=류상빈 인턴기자] 한국의 최대한이 결승에서 패하면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8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벨트레슬링 –75kg체급에 출전한 한국의 최대한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은 파키스탄 알리 무하마드로 결정됐다.
벨트레슬링은 일종의 일대일 격투로 선수들이 스탠드로 자세를 시작한 뒤 상대 등이 바닥에 닿도록 넘기는 것이다.
이 체급은 네 명의 선수가 출전해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먼저 최대한과 방글라데시의 후세인 자키르 최대한의 경기가 진행됐다. 최대한은 자키르에게 2점을 먼저 허용하면서 경기를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4점을 만회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과는 최대한의 12-2 대승.
최대한의 결승 상대는 곽현주에게 기권승을 거둔 무하마드였다. 최대한은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무하마드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무하마드는 4점을 먼저 획득한 후 빈틈을 노려 그대로 최대한을 넘어뜨렸다. 결국 경기는 무하마드의 한판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무하마드가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최대한은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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