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청주=류상빈 인턴기자] 한국의 김민희와 김가형이 벨트레슬링 여자부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8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벨트레슬링 여자부 경기는 김민희가 은메달을, 김가형이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종료됐다. 한편 여자부 금메달은 키르기스스탄의 도로겔디에바 자리마가 치지했다.
벨트레슬링의 주요 목표는 선수들이 서있는 자세로 시작한 뒤 상대를 등이 닿도록 넘기는 것이다. 즉 우리나라의 고유 스포츠 씨름과 비슷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는 2분 동안 진행됐다.
여자부 경기는 한국의 김민희과 김가형, 키르기스스탄 자리마가 출전해서 한 번 씩 모두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졌다.
먼저 김가형과 자리마가 경기했다. 자리마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자리마는 김가형에게 8-0 콜드게임 승을 거두면서 첫 경기를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김민희와의 대결에서도 압승한 자리마는 1등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가형과 김민희는 은메달을 차지하기 위해 맞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는 김민희가 9-1로 김가형을 꺾으며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자동적으로 동메달은 김가형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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