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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신태용 감독,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

[ACL] 신태용 감독,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03.21 21:42
  • 수정 2014.11.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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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성남이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AFC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G조 2번째 경기 텐진테다(중국)와의 경기에서 전반 14분 한상운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4분 텐진의 고이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운용으로 승리를 노렸던 신태용 감독은 인터뷰룸에 들어서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 감독은 “너무 아쉽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고, 찬스도 있었지만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실점을 한 점에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홍콩에서 열린 구정컵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높였던 성남은 그러나 정작 시즌에 들어와서는 그 때와는 다른 팀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팀 벨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이에 대해 “동계훈련 중에 우리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동계훈련이 힘들다며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선수단의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 주문했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비시즌 기간 중 선수단 내부의 사정으로 인해 팀의 조직력이 맞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최근 지난 해 K리그 챔피언 전북이 중국의 광저우에게 1-5의 대패를 당하는 등 중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에게 중국 축구가 얼마나 성장한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신 감독은 “이제 중국 축구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고, 그래서 쉽게 볼 수 있는 입장은 안된다”며 중국 축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컨디션만 좋았다면 경기 내용이 달라졌을 테지만 중국 축구의 수준도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성남 전력의 핵심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들은 야심차게 영입한 한상운과 윤빛가람이다. 이 두 선수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주문에 신태용 감독은 “오늘 골을 넣은 한상운은 앞으로도 자신감이 많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나름대로 경기 내용은 나쁘진 않았지만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 윤빛가람도 패스가 오늘 잘됐고, 상대의 프레싱이 강해졌던 시간대에 체력적인 안배를 해주기 위해 교체를 한 것 뿐이다”라며 두 선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진. 뉴시스]

탄천종합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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