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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동부, 4강PO 3차전 대승...챔프전 눈앞

[KBL] 동부, 4강PO 3차전 대승...챔프전 눈앞

  • 기자명 박수민
  • 입력 2012.03.21 21:11
  • 수정 2014.11.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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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모비스에 대승을 거두고 챔프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21일(수)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경기서 70-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 전적을 2승 1패로 돌려세우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동부는 모비스를 맞아 공수에서 압도하며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쌓아갔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0-24로 전반을 마친 동부는 3쿼터 들어 더욱 점수를 벌렸다.

3쿼터, 동부는 김주성-로드 벤슨-윤호영으로 이어지는 ‘트리플타워’가 건재한 가운데 박지현까지 5점을 보태고 22점차로 앞서갔다. 모비스는 3쿼터가 종료된 시점에서도 32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동부의 거센 압박에 좀처럼 득점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마지막 4쿼터, 모비스는 3점슛 3개를 앞세워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모비스는 이미 많이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홈에서 쓰라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동부의 박지현은 이날 경기서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5스틸을 기록하며 코트를 종횡무진 뛰어 다녔고 로드 벤슨은 11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9개나 따내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한편, 모비스는 함지훈이 22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테렌스 레더가 5득점에 그친 점이 뼈아팠다.

[사진. 프로농구연맹]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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