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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검도 첫 금메달‘ 류종규 “그동안 흘린 땀 덕분에 자신 있었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검도 첫 금메달‘ 류종규 “그동안 흘린 땀 덕분에 자신 있었다”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6.09.03 17:55
  • 수정 2016.09.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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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 DB

[STN스포츠 청주=류상빈 인턴기자] “그동안 흘린 땀 덕분에 이겨나갈 자신이 있었다”

한국의 류종규가 3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검도 남자 개인전 4단 이상부에 출전해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만디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류종규가 획득한 금메달은 한국 검도의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로 그 가치가 더했다.

경기 후 류종규는 “사회인 대회에서는 우승을 못하다가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하니 어리둥절하다. 그리고 감개무량하기도 하다” 라며 우승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미 한 차례 붙었던 상대와의 재대결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예선에서 만디아에게 한 차례 패했던 류종규는 “첫 번째 경기에서 패했지만, 그 패배로 인해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만디아의 다음 경기를 보면서 할 만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가장 힘들게 이겼던 예선 마지막 이탈리아의 루카 빌라와의 일전에 대해서는 “그동안 운동해온 것이 있었고, 검을 겨뤄보니 충분히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언급했다.

끝으로 아쉽게 무산된 김준수와의 결승 맞대결은 “너무나 아쉽다. 내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만디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김준수 선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아쉬움을 피력함과 함께 선배 김준수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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