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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한국 합기도, 종주국의 위엄을 보여라!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한국 합기도, 종주국의 위엄을 보여라!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8.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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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 DB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합기도는 ‘기를 모으는 무술’이라는 의미로 동양무예 문화의 정수인 ‘기’를 중요시하는 고급무예다. ‘기’라는 자연 에너지와 인간의 내재적인 내기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신체와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수련 목표다.

무예 고수들의 승부를 가리는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쉽이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열린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쉽은 총 17개 종목으로 분류되며 ‘세계무예의 조화’를 주제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대항 무예올림픽으로 평가 받는다.

이중 한국합기도가 청주무예마스터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한국합기도는 공격을 되받아치는 다양한 방어기술이 있는 무예로 꺾기, 던지기, 치기, 찌르기, 차기 등 여러가지 기술이 포함돼 있다. 합기도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기술에는 호흡법, 낙법, 족술, 권술, 술기 등이 있다.

이 중 술기 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술기는 합기도에 있어 핵심기술로 평가 받으며 호신을 목적으로 기술이다. 체내의 기를 운기하여 힘을 쓰며 상대의 근, 골, 기, 혈을 이용하거나 역이용해 제압, 치기와 차기, 꺾기와 던지기로 나누어져 있다. 이 4가지로 꼭 나눠서 쓰라는 법은 없다. 상황에 따라서 치고 나서 꺾을 수 있고, 차고 나서 던질 수도 있다. 이것이 합기도식 공방(대련)이다.

한국은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이란, 일본, 중국 등과 함께 합기도 강국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합기도는 크게 겨루기와 호신술 두 가지로 나뉘어지며, 남자 6종목, 여자 4종목 등 10개 세부종목으로 구성된다.

겨루기는 1라운드씩 3분 형태로 진행되며 차기와 던지기로 각각 1점, 2점씩 획득할 수 있다. 몸통이나 얼굴 공격으로 즉시 넘어지게 하거나 중심을 잃게 하거나, 방족술이나 던지기 기술로 상대의 두발이 공중에 떴다가 넘어지게하는 경우 2점을 얻게 된다.

또한 상대의 공격으로 호흡장애 또는 중심을 잃거나 넘어졌을 때, 즉시 대전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주심이 카운트를 할 경우엔 공격자의 1점이 추가된다.

제압승도 있다. 제압승은 방족술과 던지기 연장선에서 5초안에 완벽하게 꺾어 제압, 또는 하단 뒤돌려차기로 상대선수의 양발이 지면에서 모두 이탈해 넘어지게 한 경우. 서있거나 맞잡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선수의 주관절부위를 5초 안에 완벽하게 꺾거나, 얼굴을 차서 상대가 넘어져 카운트 10계수해 일어나지 못 했을때 거둘 수 있다.

호신술은 3분 이내로 제한해 채점배점 10.0점제도 진행한다. 평가는 예의(2점), 숙련도(2점), 팀의 조화(2점), 난이도(2점), 완성도(2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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