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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상위 스플릿 꿈? 수비가 답이다

제주의 상위 스플릿 꿈? 수비가 답이다

  • 기자명 김범기 인턴기자
  • 입력 2016.08.21 20:16
  • 수정 2016.08.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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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김범기 인턴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상위 스플릿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완델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2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는 27라운드까지 10승 4무 12패(승점 34점)로 6위 광주, 7위 포항에 이어 8위에 위치해 있었다. 최근 2연패 늪에 빠진 제주의 문제는 수비였다. 수비 불안이 번번이 순위 도약에 걸림돌이 됐다. 득점 부분에선 총 48득점으로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 분포를 보이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수비 부분에선 총 46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수원FC전에서도 3골을 터뜨렸지만 5골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광주와 포항과의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단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올 시즌 상위 스플릿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로서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과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인천도 수비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6경기에 불과하고 최근 5경기에서 꾸준히 득점을 터뜨렸지만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12실점을 허용했다.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결정적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리그 최하위 수원FC(승점 22점)와의 격차도 어느새 승점 2점으로 좁혀져 자칫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으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천으로선 홈에서 승점을 최대한 쌓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오늘 경기의 승부처도 역시 수비였다. 전반 41분 완델손이 권순형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제주가 인천의 공격을 끈끈한 수비로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11승 4무 12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아직 경기를 마치지 않은 광주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은 광주와 수원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제주가 홈에서 성남FC(승점 38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다시 한 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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