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의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준결승전에서 야스미나 아지즈(호주)를 연장전 접전 끝에 1-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3라운드까지 무득점으로 마친 김소희는 서든데스로 치러지는 연장전에서 종료 35초 전 상대 선수를 피해 왼발 몸통 공격으로 1점을 얻어 가까스로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에 오른 김소희는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소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정상급 선수다. 16강전에서 페루의 훌리사 디에스 칸세코를 10-2로 완파한 김소희는 8강전에서도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를 2-4로 뒤진 상황에서 종료 4초를 남기고 머리공격을 성공시켜 6-5,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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