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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더비로 반등한 안양, 홈-원정 편차 줄여라

4호선 더비로 반등한 안양, 홈-원정 편차 줄여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7.11 17:01
  • 수정 2016.07.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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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3전4기’

매년 4강 문턱에서 좌절했던 이영민(43) FC안양 감독은 시즌 돌입 전 “4강의 문턱을 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호언장담했던 출사표는 시즌 초부터 이상기류가 발생했다. 주전급의 잔부상,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 등이 컸다. 안양은 맥없이 하락했다. 동기부여도 크게 잃은 상황이었다.

◇기폭제가 된 4호선 더비

무기력했던 팀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것은 4호선 더비로부터 시작됐다. 안산 무궁화FC 구단주인 제종길 시장의 도발 제안을 안양 구단주 이필운 시장이 수락해 더비가 탄생했다. 지난 5월14일 첫 번째 더비에서는 패(1-2)했다. 더불어 7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려야 했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안양은 씁쓸한 패배 이후 서울 이랜드FC(5월21일)전부터 내리 2연승을 신고했다.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에도 생기가 돌았다. 무기력한 모습이 사라졌다. 신구조화, 임대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양은 하위권에서 벗어나 중위권을 형성했다.

안양의 자신감은 지난 9일 두 번째 더비에서 빛을 발휘했다. 김민균 정재용을 필두로 중원을 장악해 점유율을 끌고 갔다. 전북현대에서 완전 이적한 김효기의 가세도 컸다. 슈팅 15개를 때릴 만큼 공격에서도 여유가 엿보였다. 고질병이었던 후반 집중력 저하도 향상돼 기어코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4강 진출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

점차 경기력은 향상되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빠졌지만 구멍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홈과 원정에서의 편차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안양은 유독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지난 시즌 홈 승률은 52.5%(8승5무7패)에 달했다. 올 시즌은 6승2무2패로 70%에 이르고 있다. 안산과 강원FC에 이어 리그 3위의 홈 승률이다. 반면, 원정에서는 5무5패(25%)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충주 험멜과 원정 최저 승률이다.

안양은 시즌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중 홈과 원정 각각 10경기를 치른다. 때문에 상위권, 또는 4강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기 위해서는 원정에서의 승리가 필수적이다. 안양 이영민 감독도 현재의 팀 경기력에는 만족했지만 “원정 승리가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4년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원정 승률 높이기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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