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SK의 새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다음 주 일요일에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SK 김용희 김독은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라의 등판일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크리스 세든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온 라라는 좌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구속 157km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SK는 라라의 빠른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김용희 감독은 라라의 데뷔전은 오는 7월 3일 잠실 LG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용희 감독은 “라라가 선발로 던지기 전까지 1군과 동행할 것이다. 오는 29일에는 2군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설 예정이다. 몸 상태가 좋다면 다음 주 일요일(7월 3일 LG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용희 감독은 “시차 적응을 해야한다. 연습과 실전 경기는 차이가 있다”면서 “코치진들이 라라의 볼에 힘이 있다고 얘기했다. 불펜에서 한 번 뛰어보고 데뷔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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