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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VS전북, 22명 털썩 주저앉게 만든 아쉬운 무승부

성남VS전북, 22명 털썩 주저앉게 만든 아쉬운 무승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6.12 18:35
  • 수정 2016.06.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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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 성남=이보미 기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이 털썩 주저앉았다. 성남FC와 전북 현대 모두에게 아쉬운 2-2 무승부였다.

두 팀은 12일 오후 4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무더운 날씨 속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성남은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후반 20분 성남 황의조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권순태 골키퍼를 뚫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선제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후반 31분 티아고의 멋진 프리킥 골로 포문을 열었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성남. 이내 전북의 파상공세에 주춤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레오나르도가 두 골을 선사했다.

레오나르도는 후반 22분 고무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9분 김보경이 문전으로 올린 공이 레오나르도 앞으로 흘렀고,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45분 상대 김태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전북. 레오나르도가 골을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분위기는 전북 쪽으로 흘렀다. 0-1로 뒤지고 있던 전북이 리그 첫 패배 위기에서 레오나르도의 활약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것도 잠시 성남의 맹공이 계속됐다. 티아고가 경기 종료 직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상대 권순태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티아고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인 양 팀 모두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 역시 “양 팀에게 아쉬운 경기였다”면서 13경기 무패 행진에 대해서는 “무패보다도 승률을 높여야 한다. 전반전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을 잃었다. 이상하리만큼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 끝까지 끌려갔다. 그래도 선수들이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총평을 내렸다.

성남 김학범 감독도 마찬가지. 김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전북의 무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였다. 무패를 막지 못해 아쉽다. 경기를 리드했을 때 동점골, 역전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감독이 그렇듯 그라운드에서 뛴 22명 모두가 크나큰 아쉬움을 남긴 맞대결이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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