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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단독선두’ 강수연, 시즌 첫 승 눈앞…2위에 3타차 앞서(종합)

[JLPGA] ‘단독선두’ 강수연, 시즌 첫 승 눈앞…2위에 3타차 앞서(종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6.11 17:47
  • 수정 2016.06.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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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일본 효고현 고베에 위치한 롯코 골프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열린 2016 JLPGA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대회(총상금 1억엔)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타를 줄여 선두에 오른 강수연. 사진=뉴시스/BMW 그룹 코리아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베테랑’ 강수연(4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강수연은 10일 일본 효고현 고베에 위치한 롯코 골프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열린 2016 JLPGA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대회(총상금 1억엔) 셋째 날에 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올리고 단독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등 무서운 기세로 공동 5위에서 선두로 올랐던 강수연은 이날 주춤했지만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강수연의 뒤는 호리 코토네(20‧일본)가 김하늘(28‧하이트진로)를 밀어내고 9언더파 207타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강수연이 불과 3차타로 간신히 앞서있어 마지막날 결과에 따라 우승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연은 2번 홀을 버디로 낚았지만, 3번 홀에서 보기로 타를 까먹었다. 이후 4번 홀에서 14번 홀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고, 15번과 16번 홀에서 각각 버디, 보기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투어에서 일본무대 첫 승을 올렸던 강수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강수연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한국 낭자들의 우승 도전 기세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전날 2위를 지켰던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7언더파 209타로 한 계단 내려섰다. 김하늘은 보기 3개를 기록하는 등 흔들렸다. 선두 강수연과 6타차로 벌어졌지만 역전 우승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신지애(28‧스리본드)의 돌진이 무섭다.

첫 날 50위권 밖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둘째 날 버디 6개를 잡고 타수를 줄여 19위까지 치고 올라온 뒤,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5위으로 수직상승했다.

반면, 줄곧 선두권에 머무르던 이보미는(28‧혼마) 둘째 날부터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등 5위로 떨어졌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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