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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아 vs 이은혜…대표팀의 새 주전 포인트가드는?

이승아 vs 이은혜…대표팀의 새 주전 포인트가드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5.24 05:04
  • 수정 2016.05.2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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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여자농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전 포인트가드는 누구의 몫일까.

대표팀은 6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대회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0일 프랑스로 떠난다.

하지만 대회 직전 대표팀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대표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어깨 통증이 가시지 않은 것이 악재였다. 고아라가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고아라의 포지션이 포워드인 것을 고려하면 직접적인 대체자는 아니다.

이에 대표팀은 새로운 주전 포인트가드를 찾아야 한다. 현재 대표팀에서 포인트가드는 이승아와 이은혜뿐이다. 박혜진이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그는 슈팅가드로 뛰었을 때 더 빛을 발한다. 결국 대표팀은 한정된 자원 속에 리우 올림픽행에 도전하게 됐다.

자연스레 주전 경쟁이 시작됐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주전 포인트가드를 정해야 팀의 조직력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이승아와 이은혜는 실력이 비슷해 누가 우위를 점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소속팀 우리은행에서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해 온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평소대로라면 이승아가 유리한 입장이었다. 대표팀 경험도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빠른 공/수 전환도 일품이다. 패스와 슛에서도 재능을 보였다. 지난 시즌 이승아는 평균 3.83득점 3.14리바운드 2.23어시스트를 올렸다. 오랫동안 우리은행의 주전 가드를 맡았던 점도 플러스 요인.

하지만 문제가 있다. 바로 이승아의 발목 부상 여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이승아는 대부분 일정을 결장, 시즌 막판에서야 출전 시간을 늘려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아직 이승아의 발목이 온전하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무리한 기용이 쉽지 않다.

이승아의 부재로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주전 포인트가드는 이은혜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이은혜는 평균 3.43득점 2.66리바운드 3.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승아의 빈자리를 메웠다. 어시스트의 경우 리그 5위, 스틸도 평균 1.54개로 리그 4위에 위치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위성우 감독도 이은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악착같은 플레이도 일품이다. 이은혜는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워 시종일관 코트를 누빈다. 공/수에서 보탬이 되는 선수. 지난 시즌 이은혜는 슛 동작까지 교정하는 등 공격력을 향상시켜 약점을 보완했다. 이에 힘입어 이은혜는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각자만의 플레이를 보유해 뚜렷한 색깔을 지녔다.

어찌됐든 두 선수를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은 위성우 감독이다. 소속팀에서도 두 선수를 지도해 각각의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했을 것이다. 그저 위성우 감독은 구미에 맞게 선수기용을 하면 된다. 과연 위성우 감독은 어느 선수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낙점할까.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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