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오는 17일 오후 호주 멜버른 렉탱큘러 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격돌한다.
앞서 전북은 조별리그 E조 1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2006년에는 ACL 정상에 등극했고, 2014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멜버른은 올해 G조 2위(2승3무1패, 승점 9)로 16강에 안착했다.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멜버른이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1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멜버른도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다. 예선 경기를 분석해 보면 상당히 팀 조직력이 좋다. 우리도 개인 능력이 좋고,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아울러 “경험이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 멜버른은 홈경기이고 조별리그에서 강했다. 신중한 경기를 해야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정상적인 경기를 할 것이다”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반면 멜버른의 케빈 무스카트 감독은 “전북은 강한 팀이다. 선수 구성과 전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나다.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에게 의존하는 팀인 것 같다. 공수 전환이 빠르고, 역습에도 능하다.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자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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