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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홍명보호'' , 오만에 대승 거두고 7회 연속 올림픽 진출 확정

[축구일반] ''홍명보호'' , 오만에 대승 거두고 7회 연속 올림픽 진출 확정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02.23 01:34
  • 수정 2014.11.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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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7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한민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2일 밤(한국시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은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축구로서 오만을 위협했다. 그 결과, 선취골을 이른 시간에 얻으면서 손쉽게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전반 1분, 김민우의 헤딩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원정경기임에도 먼저 기선제압을 한 가운데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선취골을 일찍 얻어맞은 오만은 당황한 듯 약간 서두르는 모습으로 공격에 임했다. 오만의 공격 상황에서 홍정호 등이 이끄는 대한민국 수비진은 먼저 1선에서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비로 경기의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많이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홈경기를 갖는 오만의 역습은 무서웠다. 알 하드리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 근처로 향하면서 이범영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이범영 골키퍼의 판단 미스로 볼 처리가 늦어져서 생긴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도 위기를 모면하면서 실점을 면했다.

전반 중반, 한국팀은 분위기상 약간의 위기를 맞이한다. 김태영 코치가 심판 판정의 불만을 품고 계속해 항의를 하자 이란 국적의 주심이 퇴장을 명령한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크게 동요치 않으면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었다.

전반을 무난하게 1-0 스코어로 마친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올림픽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가운데 남은 후반전에서 더욱 적극적인 공격과 상대에게 실점을 주지 않는 효과적인 수비가 더욱 요구됐다.

후반 초반은 동점골을 만들어내려는 오만의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그다지 위협적인 공격은 없었지만 미드필드 부근에서 꾸준히 볼을 간수해내면서 간간이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였던 오만이었다.

후반 23분, 약간 밀리는 분위기에 있던 대한민국 선수들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상대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박종우가 시도한 프리킥을 김현성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2-0을 만들며 완벽하게 경기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끌어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4분 뒤 백성동의 추가골이 터지자 오만은 거의 경기를 풀어갈 의욕을 상실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오만의 관중들도 경기장에 폭죽을 던지거나 물병을 던지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약간은 아쉬운 경기관전 매너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관중들의 추태가 계속되자 경기는 10여분 이상 지체가 되면서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계속해 멍하니 서있어야 하는 시간이 계속됐다.

끊어졌던 시간을 감안해서 후반 추가시간이 10분이 주어졌고, 이후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는 3-0으로 끝이 났다.

이번 승리로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다음에 있을 카타르와의 홈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7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이뤄냈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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