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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안영명 복귀 고대' 한화, 마운드 희망 찾을까

'로저스‧안영명 복귀 고대' 한화, 마운드 희망 찾을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4.26 06:45
  • 수정 2016.04.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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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에 돌파구가 보이는 것일까.

한화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3승 1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분류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많은 선수를 FA영입하며 희망찬 시즌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험난한 일정의 연속이다.

현재 한화의 팀 타율은 0.261로 리그 9위다. 4번 타자 김태균의 홈런이 터지지 않고 있고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도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 이용규-정근우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지 않은 것도 악재.

하지만 당장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은 마운드다. 한화는 선발들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오는 일이 많다. 선발진의 이른 강판. 권혁과 송창식, 박정진과 정우람 등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 받은 한화 불펜이지만,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참고로 한화의 팀 방어율은 6.34로 리그 꼴찌다.

한화는 선발 투수가 올린 승수가 1승에 불과하다.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지난 10일 마산 NC전에서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를 따낸 것이 전부. 송은범은 시즌 4패에 평균자책점 6.55, 마에스트리도 첫 승 이후 부진했다. 마에스트리는 현재 1승2패 평균자책점 7.41을 올렸다. 이태양과 심수창은 아직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마운드가 안정치 않으면 어떤 팀이나 고전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한화는 선발 투수의 부족으로 로테이션이 일정치 않다. 4일 휴식만 가지고 등판하는 일도 잦다. 피로가 쌓이니 제 피칭을 구사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돌파구는? 무엇보다 부상자들이 복귀해야 한다. 이태양과 심수창, 윤규진이 부상 복귀했지만, 아직 돌아와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현재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와 안영명, 배영수가 재활 중에 있다. 모두 한화 투수력의 핵심 멤버들이다.

다행히 로저스와 안영명이 복귀 시점을 앞두고 있다. 한화의 에이스 로저스는 지난 2월 오키나와 캠프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그동안 전력에서 빠졌다. 하지만 로저스는 서산 재활군에서 재활에 몰두, 최근에는 라이브 피칭으로 하며 경기 감각을 찾고 있다.

실전 점검도 코앞이다. 로저스는 오는 28일 상동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한화 김성근 감독도 “올 때가 됐다”며 로저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안영명도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소식. 지난 해 안영명은 10승을 챙겨 2011년 류현진 이후 4년 만에 국내선수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한화에 큰 힘이 됐다.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이 캐치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저스와 안영명이 돌아온다면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이태양과 심수창이 빠르게 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금상점화. 또한 배영수도 다음 달 초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의 반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많이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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