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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4골' 용인대 이현일, "간절함이 가장 큰 무기다"

'3경기 4골' 용인대 이현일, "간절함이 가장 큰 무기다"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4.15 20:20
  • 수정 2016.04.1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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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정우 기자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용인대 이현일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용인대는 15일 용인축구센터 4구장에서 열린 2016 인천공항 U리그 4권역 4라운드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현일은 이날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현일은 “경희대라는 강팀을 상대로 4-0으로 승리를 차지해서 기쁘다. 하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대는 지난해 리그와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학 리그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문준호, 이한도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현일은 “잘하는 형들이 많이 나갔지만 전력은 약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개인면으로도 약해졌을 수도 있지만 팀으로 본다면 오히려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현재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현일은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철저한 무명이었다. 하지만 용인대 진학 이후 대학 무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이현일은 현재 U리그 4권역에서 4골(3경기)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현일은 “감독님과 코치님이 믿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대학 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된 뒤 프로에 진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일은 "우리 팀의 가장 큰 무기인 간절함을 마음에 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에 이어 꼭 리그 우승과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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