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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신한銀 10연승 “‘우리’는 못 말리지”

[WKBL] 신한銀 10연승 “‘우리’는 못 말리지”

  • 기자명 정필재
  • 입력 2011.01.16 23:02
  • 수정 2014.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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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군단’ 안산 신한은행의 승전보가 10번 연속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2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76-48으로 꺾고 선두자리를 사수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1게임차로 늘렸고 시즌 첫 두 자리 수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우리은행은 57일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10연패에 빠졌고 시즌 첫 원정경기 승리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강영숙의 미들슛으로 상쾌하게 스타트를 끊은 신한은행은 이후 김단비와 강영숙이 득점을 올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1쿼터 후반,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린다 월링턴과 임영희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종료 36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3점슛을 쏘아 올리며 13-12로 1점 앞서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서 배혜윤과 고아라에게 연속득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지만 김단비가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어 놨다.

2쿼터 후반, 신한은행은 신정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락했지만 이연화가 3점슛으로 응수,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0-26, 4점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전주원의 3점포가 터졌고 김단비와 하은주도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순식간에 10점차로 벌려 놨다.

이후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압박수비를 가해 실책을 유발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55-41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졌다.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압박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최소화 했고 김단비와 김연주가 3점슛으로 우리은행의 림을 폭격하며 우리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어놨다. 

이날 김단비는 3점슛 3개를 포함, 27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7일 여자프로농구 전적

▲춘천 우리은행 48 - 76 안산 신한은행

안산 =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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