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빙벽 여제’ 송한나래(24‧아이더클라이밍팀)가 국내 무대도 접수했다.
송한나래는 26일에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아이스클라이밍 여자일반부 난이도 종목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월에 열린 이탈리아 라벤스타인 월드컵에서 우승해 세계 랭킹 3위에 올랐던 송한나래는 여세를 몰아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채택된 아이스클라이밍 부문까지 제패했다.
또한 난이도 종목에 이어 바로 열린 속도 종목 결승에서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두 세부종목 모두 출전해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따내 국내 최정상임을 입증했다.
송한나래는 "처음으로 동계체육대회에서 채택된 아이스클라이밍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시즌 마지막 대회여서 의미가 있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아이스클라이밍의 대표 선수인 송한나래는 올해 열린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이탈리아 대회 '난이도'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세계 랭킹 3위를 기록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은 2020년까지 ‘청송 월드컵’ 유치와 2018 동계올림픽 시범 종목 선정되어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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