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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우리은행은 ‘우승’, 신한은행은 ‘PO’ 향해 ‘어기여차’

[프리뷰] 우리은행은 ‘우승’, 신한은행은 ‘PO’ 향해 ‘어기여차’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2.01 01:43
  • 수정 2016.02.0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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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라이벌인 춘천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이 맞붙는다.

홈팀 우리은행은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을 상대한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이긴다면 매직 넘버는 ‘2’로 줄어든다. 지난달 30일에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전서 패해 분위기 반전도 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일찍이 우승을 확정 짓고 시즌을 치르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신한은행은 힘든 상황이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신한은행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3위 하나은행과의 격차도 두 경기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최근 10경기서 2승 8패. 리그에서 가장 안 좋은 행보다.

▲ 양 팀 에이스들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WKBL

홈팀: 우리은행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어기여차’"

성적: 21승 4패(1위) / 홈 성적: 10승 2패
평균 득점: 66.72점(2위) / 홈 평균 득점: 67.67점
평균 실점: 58.40점(1위) / 홈 평균 실점: 58.20점
최근 5경기: 승 패 승 승 패

우리은행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 페이스가 약간 주춤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쉽다. ‘에이스’ 박혜진은 최근 4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 임영희는 3경기 연속 9득점을 기록했다. 이승아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쉐키나 스트릭렌이 5경기 연속 +19득점을 올리는 것이 위안거리. 특히 하나은행전에서 우리은행의 공격 전개가 풀리지 않았다. 조직력이 엉성해진 모습이었다. 앞으로 맞이할 챔피언 결정전을 위해서라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대팀들이 우리은행의 존 프레스를 대비해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존 프레스가 쉽게 뚫리는 것도 사실. 비장의 무기가 더욱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다듬어야 한다.

이번 상대는 신한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5전 전승,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 붙어 존 프레스를 가동, 톡톡히 재미를 봤다. 전반까지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음에도, 후반에는 역전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모두 3쿼터 초반에 꺼내든 존 프레스 덕분이다. 이번에도 같은 시나리오일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우리은행은 평균 어시스트 14.4개로 리그 1위, 턴오버도 평균 10.68개로 가정 적게 했다. 우리은행이 얼마나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팀 경기력과 조직력은 검증됐다. 앞서 말했듯이 헝클어진 부분을 다시 잡는 것이 중요하다.

▲ 언니들의 활약이 필요해요. 사진=WKBL

원정팀: 신한은행 "플레이오프를 위하여 ‘어기여차’"

성적: 11승 14패(4위) / 원정 성적: 7승 6패
평균 득점: 62.80점(4위) / 원정 평균 득점: 62.92점
평균 실점: 65.70점(4위) / 원정 평균 실점: 66.09점
최근 5경기: 패 승 승 패 패

자, 신한은행은 상황이 심각해졌음을 알아야 한다.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패했다. 연패 흐름으로 접어든 것도 걱정. 무엇보다 최근 공격력이 너무 좋지 않다. 신한은행은 최근 5경기서 평균 58.67점을 기록했다. 김단비를 제외하고는 믿을 수 있는 공격 자원이 없다. 김단비는 올 시즌 평균 득점 13점, 국내 선수 중 두 번째(1위 임영희)로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반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하다. 모니크 커리는 양날의 검 같은 선수. 득점을 많이 올리고 있지만, 이에 맞먹는 턴오버도 같이 생산하고 있다. 올 시즌 커리는 평균 턴오버 3.60개를 범했다. 마케이샤 게이틀링도 엄청난 체격에도 파괴력은 크지 않다. 게이틀링은 최근 두 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이다. 신정자와 곽주영도 부진, 하은주와 최윤아의 기여도도 미미하다.

때문에 신한은행 전형수 감독 대행이 꺼내든 카드는 ‘수비’였다. 전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4경기서 신한은행은 평균 실점 64.25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실점인 65.70점과 비교해 확연히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의 투지가 달라졌다. 최근 공을 향해 몸을 날리는 모습이 빈번하다. 턴오버도 줄었다. 올 시즌 신한은행의 평균 턴오버는 15.24개. 하지만 전 감독 대행 체제 이후 평균 턴오버가 11개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전에서 두 가지를 난제를 풀어야 한다. 하나는 우리은행의 존 프레스를 풀기, 다른 하나는 우리은행의 스트릭렌을 막는 것이다. 스트릭렌은 올 시즌 신한은행을 만나 평균 득점 21.20점. 그야말로 맹공을 퍼부었다.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전 감독 대행이 강조한 수비력이 살아나야 한다. 신한은행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는 물론, 앞으로 있는 대로 승수를 쌓아야 한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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