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슨 더프너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PGA 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7300야드)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총 상금 580만 달러·우승상금 104만 4000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최종 합계 25언더파로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률을 이룬 두 선수는 연장전에 진출했다. 연장 첫 홀을 비긴 두선수는 더프너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고 링메르트가 더블 보기를 범하며 더프너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더프너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우승상금으로 104만 4000달러를 받았다.
2타 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더프너는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더프너는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더프너가 13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주춤한 사이 링메르트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더프너는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았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어 연장전에 진출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링메르트의 세컨 샷이 해저드에 빠져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파를 올린 더프너가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더프너는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다비드 링메르트가 단독 2위를 차지했고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필 미켈슨, 앤드류 루페(이하 미국)가 최종 합계 21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로 빌 하스(미국)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 주 소니 오픈 단독 4위에 이어 공동 9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25·나이키)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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