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TOP FC의 2016년 첫 대회가 오는 3월 서울 개최로 정해졌다.
TOP FC는 21일 “오는 3월 서울에서 TOP FC10 대회가 열린다”며 “메인 이벤트는 최영광(노바MMA)의 페더급 챔피언 1차 방어전이다”고 밝혔다.
최영광의 상대는 지난 TOP FC9 대회에서 강력한 챔피언 도전자 후보였던 ‘조커’ 조성원(팀매드)을 1라운드 닥터스톱으로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 이민구(코리안탑팀)이다.
최영광은 지난해 2월 벌어진 TOP FC5 페더급 초대 챔피언 전에서 조성원에게 승리해 챔피언 벨트를 두른 후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 수술을 받고 장기간 재활에 집중해 왔다. 이번 1차전은 1년만에 벌어지는 첫 번째 방어전이다. TOP FC로서도 대회사 첫 챔피언의 첫 번째 방어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TOP FC10 대회는 챔피언 1차 방어전 외에도 무게감 있는 대진 카드를 일부 공개 했다. 우선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김동현(팀맴드)과 격돌한 바 있는 강정민(동천백산 모스짐)이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UFC 출신 파이터 윌쵸프(Combat360X/FMA China)이다.
윌쵸프는 25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40전(38전 29승 9패)에 가까운 전적을 자랑하는 선수로 지난해만 무려 9차례의 경기를 치를 정도로 왕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 중 4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강정민의 복귀전 상대로는 만만치 않은 강자이다.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전주 퍼스트짐)는 최승우(MOB)와 격돌한다. 한성화의 대진은 페더급 챔피언 도전을 위한 조정경기 성격이다. 한성화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차기 페더급 도전 기회는 한성화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빅마우스’ 김동규(부천트라이스톤)도 돌아온다. 김동규는 TOP FC7 창원 대회에서 러시아의 에밀 아바소브(팀 SABR)와 대결한 바 있는 황영진(신일호MMA)과 밴텀급 매치를 벌인다.
이번 TOP FC 대회는 3월 중순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2월 초순, 메인 카드 전 매치 확정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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