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가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독점적 사용권과 관련된 협의를 매듭지었다.
수원 삼성은 2개월간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실무 협의를 완료하고 빅버드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다.
이에 따라 수원삼성은 기존 경기장 사용료 및 광고 사용료, 입장수익, 기타 시설 임대료를 항목별로 납부하던 기존 방식 대신 올해부터는 연간 고정비용을 납부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사용료를 재단에 납부하고, 홈경기 시 경기장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게 됐다.
기존 쟁점이 됐던 2층 난간광고를 포함, 경기장 내외 광고권 일체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기로 합의했다. 재단에서 유치한 LED 전광판도 향후 구단에서 관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수막 광고 등 재단이 기존에 유치한 광고에 대해서는 계약 만료 시점까지 유지하기로 협의했다.
수원삼성과 월드컵재단은 다음주 중 2016년 경기장 사용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준식 수원삼성 대표이사는 “우리 팬들의 관심과 우려 덕분에 빅버드 광고권 문제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며 “광고권 문제가 해결된 만큼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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