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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복수혈전’ 노리는 삼성생명, 마지막에 웃을까?

[프리뷰] ‘복수혈전’ 노리는 삼성생명, 마지막에 웃을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2.31 06:29
  • 수정 2015.12.3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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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삼성생명 키아 스톡스. 사진=STN 채널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2015년에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다. 용인 삼성생명은 청주 KB스타즈의 복수혈전을 노린다.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만난다. 두 팀은 7승 9패. 리그 공동 4위로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KB의 우세지만, 양 팀 모두 치열한 경기만 펼쳤다. 지난 20일 경기는 2차 연장까지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경기답다.

양 팀의 팀 색깔은 정반대다. 먼저 KB는 외곽 플레이를 즐기는 양궁 농구의 팀. 올 시즌 KB는 3점슛으로 총 324점을 넣었다. 춘천 우리은행(345점)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 오픈 기회를 찾는 것이 주요 루트다.

성공률도 좋다. 정미란(35.9%)과 강아정(31.5%), 변연하(33.3%)가 외곽 플레이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홍아란도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외곽 득점포를 가동한 상황. 3점슛 성공률을 29.3%까지 끌어올렸다. 데리카 햄비는 최근 3점슛 재능(23.1%)을 발굴했다. 베스트5 모두 3점슛이 가능하다는 점이 상대팀 입장에선 머리가 아프다.

나타샤 하워드가 살아난 것도 긍정적인 소식.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던 하워드의 공격력이 빛을 보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하워드는 +12득점을 가져갔다. 기동력을 갖춘 하워드가 정상 출격하자 KB의 농구도 더욱 빨라졌다. 평균 득점 67.06점으로 리그 2위, 평균 실점도 66.1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2위에 위치했다. 공/수 전환이 순식간에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참고로 평균 득점, 평균 실점 1위는 부천 KEB하나은행이 가져갔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올 시즌 3점슛과의 인연이 많지 않다. 3점슛 총 195점으로 리그 최소 기록이다. 경기 템포를 최대한 늦추면서 지공 흐름을 끌고 와야 삼성생명에 유리, 올 시즌 삼성생명은 골밑의 키아 스톡스와 배혜윤을 활용해 재미를 봤다.

탄탄한 수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상대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면서 경기 템포를 늦추는 팀은 없다. 올 시즌 삼성생명은 평균 실점 62.3점으로 최소 실점 2위에 있다(1위는 우리은행). 스톡스의 림 보호 능력이 뛰어나고 고아라와 박하나의 앞선 수비력도 좋다.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KB전 패배를 만회해야 한다. 당시 삼성생명은 스톡스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음에도 2연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7-80으로 패했다. 패배의 아픔을 물론,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적인 피해가 상당했다. 삼성생명은 다음 경기인 24일 우리은행전에서 무언가에 홀린 듯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였고, 올 시즌 리그 최소 득점인 39점만 올렸다.

한편 다음달 1일 스포츠 전문 채널 STN은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녹화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IPTV 올레KT 267번 STN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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