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나은행은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4-73으로 패했다. 하나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우리은행은 15승 고지에 안착. 독주 체제를 강화했다.
Q. 오늘 경기 총평.
A. 우리은행이 잘 했다. 협력 수비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하고 나왔는데 상대 팀의 기세가 너무 좋았다. 우리의 장점인 인사이드 공격도 지배하지 못 했다.
Q. 우리은행 양지희가 1쿼터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왜 활용하지 못 했나.
A. 상대의 파울 트러블에만 신경 쓴다면 흐름이 깨진다. 상대 팀은 양지희와 쉐키나 스트릭렌이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다. 더블 팀 수비에 잘 대응하며 공격을 풀어나가야 했다. 이 부분이 부족했다. 우리 경기력이 부족했을 뿐이다. 대신 상대는 잘 했다.
Q. 상대 국내 선수들에게 득점을 많이 허용했는데.
A. 샤데 휴스턴과 버니스 모스비가 외곽 수비력이 떨어진다. 상대 스트릭렌과의 매치업이 힘들다. 우리은행의 국내선수들에게 득점을 내주더라도 스트릭렌을 막아야 했다. 이은혜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Q. 강이슬 선수가 득점기복이 있는데.
A. 득점 기복이 아닌 1대1 돌파 능력이 미흡하다. 슛을 쏠 때 상대가 가만히 놔둘리 없다. 때문에 협력 플레이나 드라이브 인을 통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김정은과 휴스턴의 컨디션과 상관없이 잘 해줘야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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