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전쟁’이 열린다.
푸짐한 경품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오는 15일 오후 3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팬투표, 기자단투표, 감독추천을 통해 선발된 24명의 선수들은 동부선발(삼성생명, 우리은행, KB 스타즈)과 서부선발(신세계, 신한은행, KDB생명)로 나뉘어 한 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추억의 스타들도 ‘깜짝 복귀’한다. 정미라, 전미애, 차양숙, 유영주, 천은숙, 성정아, 이종애, 전주원등 1970년부터 1990년대 코트를 주름잡았던 여자농구 스타들이 WKBL 코치들과 손발을 맞춘다. 이들은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의 지도 아래 오후 1시 30분부터 연예인 농구팀 ‘레인보우’와 10분씩 20분간 시범경기를 펼친다.
오프닝 이벤트로는 ‘포카리스웨트 3점 슛 컨테스트‘가 열린다. 6개 구단 2명씩 총 12명의 선수가 예선을 거치고 결승에 오른 2명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삼성생명 박정은과 3점슛 여왕을 가릴 예정이다. 또한 현역 시절 사랑의 슛터로 이름을 날린 신세계 정인교 감독, 역대 3점슛 성공 1,116개를 기록한 우지원 해설위원, 연예인 농구단이 특별 게스트로 3점슛 컨테스트에 참가한다. 특별 게스트는 성공개수 당 100,000원의 사랑의 기금이 적립된다.
이밖에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동부선발과 서부선발 총 6명의 선수들이 이어달리기 를 한 후 마지막 선수가 먼저 슛을 성공해야 하는 ‘스피드 게임’이 열린다. 또한 1분의 시간동안 4가지의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과 1분 동안 슈팅해 성공 개수 당 100만원이 적립되는 ‘사랑의 하프라인 슛’도 준비돼 있다.
한편, SBS 스타킹 야식 배달부 테너 김승일씨가 애국가 제창을 할 예정이며 경기 중 신세계 김정은 선수가 자유투를 던질 시 일반 관중이 슈팅시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하프타임에는 'W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인기가수 김장훈의 축하 공연이 열리고 이후 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 지난해 선수들의 물품을 통해 진행한 ‘W 옥션 에피소드 1~3차’에서 얻은 수익 전액과 사랑의 기부금을 정대협(한국 정신대 문제대책 협의회)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푸짐한 경품 추첨과 함께 올스타 팬 사인회 역시 즐길 수 있다.
김예현 기자 / swpress8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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