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마카오오픈에서 꾸준히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잇따라 16강행 티켓을 거머쥐며 순항 중이다.
앞서 중국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 홍콩오픈슈퍼시리즈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마카오로 이동했다. 홍콩오픈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유연성-이용대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남자 복식 김기정-김사랑과 고성현-신백철, 남자 단식 손완호 등이 마카오오픈에 참가했다. 중국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기정-김사랑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5일 김기정-김사랑, 고성현-신백철은 나란히 32강전 대만 조를 상대로 각각 2-0, 2-1 승리를 거뒀다.
남자 단식에서는 김동훈을 제외한 전혁진, 손완호, 서승재가 16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 32강에 나선 배연주, 이장미도 승리를 신고했고, 여자복식 5개 조 모두 16강에 안착했다. 김혜린-공희용, 정경은-신승찬, 고아라-유해원, 김소영-채유정, 장예나-이소희 등이다.
혼합복식에서도 김기정-신승찬, 최솔규-엄혜원, 김재환-김혜린, 신백철-채유정 등이 여유롭게 32강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24일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29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마카오오픈을 마친 대표팀 중 일부는 12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 말랑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그랑프리골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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