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자 스켈레톤팀의 신예 김지수 선수가(21,국군체육부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하 IBSF) 북아메리카컵 2차 대회에서 합계 1분 56초29로 4위를 차지하며 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1차 대회에서 5위(1분 55초 64)로 이미 하나의 메달을 획득했던 김지수는 오늘 한 단계 앞당기며 본인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갱신했다. IBSF 국제대회에서는 1위부터 6위까지 메달을 수여한다.
특히 김지수는 2차대회 4초87의 스타트 기록을 선보이며 스타트 부분에서 상대선수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드라이빙 경험 부족으로 마지막까지 가속을 높이는데 실패하며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이번 메달을 통해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썰매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여자 대표팀 역시 메달을 획득하며 올 시즌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문라영(19, 삼육대학교)이 2차 대회 6위(2분00초1)를 차지했고 정소피아(22,강원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선수는 1차대회 6위(1분 59초 19)로 1,2차 대회 나란히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문라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캐나다 캘거리 대회에서 6위를 기록, 두 시즌 연속 아메리카컵에서 메달을 따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캐나다 휘슬러로 이동해 27일 28일 IBSF 북아메리카컵 3,4차대회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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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