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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하나은행 첼시 리 “WNBA선수들과 붙어도 OK"

‘데뷔전’ 하나은행 첼시 리 “WNBA선수들과 붙어도 OK"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31 18:40
  • 수정 2015.11.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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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구리=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외환 첼시 리가 WKBL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나은행은 3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인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4-80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 첼시 리의 베일이 벗겨졌다. 리는 혼혈선수로 26세의 정통센터. NCAA 디비전1을 거쳐 지난 시즌에는 루마니아 리그에서 뛰었다. 겉모습은 흑인이지만 할머니가 한국 사람이었기 때문에, WKBL 규정상 해외동포선수로 적용. 외국선수와의 동시 투입도 가능했다. 당연히 집중을 받을 만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는 1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경기 초반에는 잔 실수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 플레이를 찾았다. 하나은행도 승리를 챙기면서 리는 순조로운 데뷔전을 가졌다. 4쿼터 막판에는 동점을 만드는 자유투 득점을 성공.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기도 했다.

경기를 마치고 리는 “초반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동료들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후반에는 제 기량을 찾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4쿼터 결정적인 자유투 득점을 올린 것에 대해 리는 “사실 자유투에 약하다. 때문에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님이 자유투 연습을 많이 시켰다. 10개를 연속으로 던져 모두 성공시켜야 햇다. 하나라도 놓치면 다시 처음부터 던져야 했다. 훈련할 때는 힘들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시작은 잘 풀렸다. 하지만 리는 춘천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등 강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특히 올 시즌에는 WNBA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많다. 개막전에서도 KDB생명 플레넷 피어슨은 WNBA 무대에서 12년차를 보낸 베테랑 선수였다. WNBA 경험이 없는 리는 막강한 선수들과 붙어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이에 리는 “나는 운동선수다. 리그 정상급 선수들과 맞붙게 되어 긴장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담감은 없다. 연습도 잘 소화하고 있다. 연습 때 배운 것을 코트에서 잘 보여주면 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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