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분데스] 뮌헨의 발목 잡은 '원투펀치'의 아쉬움

[분데스] 뮌헨의 발목 잡은 '원투펀치'의 아쉬움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5.10.31 07:18
  • 수정 2015.11.26 07: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전개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연승 기록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득점 없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전까지 뮌헨은 리그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리그 득점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13골)와 토마스 뮐러(10골)가 있었다. 이 둘의 득점력은 뮌헨이 상승세를 달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하지만 이번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믿었던 레반도프스키와 뮐러가 동반 부진에 빠지며 11연승을 기록하고자 했던 뮌헨의 도전이 좌절되고 말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계속된 출전으로 인해 몸상태가 최상일 때 보다 확연히 떨어져보였다. 부족한 활동량으로 프랑크푸르트의 밀짚수비에 막혀 최전방에서 고립되다 보니 슈팅기회는커녕 자신의 장점인 연계플레이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를 포착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5분 만에 뮐러를 투입시키며 레반도프스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했다. 뮐러 특유의 침투 능력으로 프랑크푸르트의 단단한 수비진을 흔듦과 동시에 레반도프스키에게도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들어간 뮐러 역시 반전의 카드는 되지 못했다. 공간 창출을 위해 들어간 뮐러는 오히려 프랑크푸르트의 철통같은 수비에 갇히면서 뮌헨의 공격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완벽히 지워져버렸다.

이날 나온 뮌헨이 시도한 7번의 슈팅 중 대부분은 측면 공격에 의해 나왔던 장면이다. ‘티키타카’로 불리는 짧은 패스플레이로 상대의 중앙을 허무는 뮌헨의 공격 방식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전혀 통하지 않았던 것은 ‘원투펀치’ 레반도프스키와 뮐러의 부진이 컸다.

한편 다음달 5일 뮌헨은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채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가지게 됐다. 올 시즌 아스날은 뮌헨의 첫 패배를 안긴 상대. 복수를 위해 레반도프스키와 뮐러의 활약이 절실하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