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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노경은 5.2이닝 무실점, 민병헌 3안타, 4-3 승, 우승에 1승 남겨

[한국시리즈] 노경은 5.2이닝 무실점, 민병헌 3안타, 4-3 승, 우승에 1승 남겨

  • 기자명 STN 보도팀
  • 입력 2015.10.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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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불펜진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꺾고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1차전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2~4차전을 내리 따낸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시리즈 첫 선발로 나선 이현호가 3실점하며 2회(1⅔이닝)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조기 등판한 노경은이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노경은은 올 시즌 최다 투구인 92개의 공을 던지며 5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마무리 이현승도 8회 1사 1루에서 삼성 중심타자 나바로와 최형우를 범타 처리하는 등 1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허경민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에만 22개의 안타를 기록,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허경민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 이 기록을 23개로 늘렸다.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민병헌은 경기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삼성은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1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부진했다. 피가로는 4⅔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4실점(3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무사 1, 2루 위기를 넘긴 두산은 이어진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측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허경민의 강습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로 기록되며 무사 1, 2루가 됐다.

민병헌의 희생 번트로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이어 김현수의 1루 땅볼을 잡은 구자욱이 베이스를 터치한 뒤 홈으로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면서 2루에 있던 허경민 마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하지만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회초 두산 선발 이현호는 선두타자 박석민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이승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흔들리던 이현호는 박한이의 타석때 폭투를 범해 1점을 내줬다. 이어 구자욱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얻어 맞고 이른 시간에 3-2 역전을 허용했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민병헌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기회를 잡았다.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로 이어지며 아웃카운트 2개가 한꺼번에 늘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이뤘다.

다시금 두산에게 기회가 왔다. 5회 두산은 2사 후 정수빈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삼성 덕아웃은 피가로를 내리고 차우찬을 올렸다. 1차전을 마무리했던 차우찬은 3경기 만의 등판에서 첫 타자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박석민의 글러브에 맞고 튄 공이 좌측으로 굴러가며 2루에 있던 정수빈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 점수로 두산은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결승점이 됐다.

삼성은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3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드는 등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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