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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 6G 연속홈런 MVP에, 메츠 15년만에 WS 진출

머피 6G 연속홈런 MVP에, 메츠 15년만에 WS 진출

  • 기자명 STN 보도팀
  • 입력 2015.10.22 16:26
  • 수정 2015.10.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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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온 뉴욕 메츠가 가장 빨리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메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와 5차전 접전 끝에 가장 늦게 챔피언십 시리즈에 합류했던 메츠였지만 컵스에 4연승을 달리며 먼저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메츠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지난 2000년 이후 15년 만이다. 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가을 사나이'가 된 대니얼 머피가 이날도 투런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포스트시즌 6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기록은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의 5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시카고 컵스는 1945년 이후 70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1908년이다.

메츠 타선은 1회 루카스 두다의 스리런홈런과 트래비스 다노의 백투백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6-1로 앞서던 8회초 메츠는 머피의 신기록을 쓰는 투런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8회말 신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투런포로 체면을 세웠다.

메츠는 오는 28일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까지 휴식을 취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가 맞붙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캔자스시티가 3승2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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