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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카누 미녀’ 대표팀 김유진이 전하는 카누의 매력

[전국체전] ‘카누 미녀’ 대표팀 김유진이 전하는 카누의 매력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21 08:56
  • 수정 2015.10.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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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TN DB

[STN스포츠 화천=이원희 기자] 카누 대표팀 김유진(25.대전시체육회)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김유진은 카누계를 책임질 미래의 스타다. 지난 4월 김유진은 국가대표선발전에서 2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현재 김유진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 21일부터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K-2 500m K-4 500m 종목 여정에 들어간다. 

김유진은 대회 목표를 전하며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다 보니 준비 기간이 짧았다. 하지만 집중력을 올려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K-2 500m, K-4 500m 종목 훈련에 중점을 뒀다. 체력적인 훈련도 소화해 완벽한 레이스를 펼칠 것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상대 선수들이 만만치 않다. 특히 이순자 언니는 카누계의 전설이다. 정신력과 끈기가 다른 선수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이전에는 손에 상처가 나도 계속 경기에 임하셨다.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순자는 카누계의 전설이다. 37세의 나이에도 이순자는 여러 대회를 휩쓸었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이순자는 K-1, K-2 500m를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이순자는 K-1 500m에서 12연패를 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순자는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의 기록도 대단하다. 김유진은 전국체전에 출전한 K4-500m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김유진은 “매번 K4-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자신감은 있다. 하지만 결과는 모르는 일이다. 방심하지 않겠다. K2-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94회)에 건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났으면 한다. 자신감은 있다. 파트너인 조아란 언니와 많은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유진은 전국체전 외에도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김유진은 이순자와 이혜란, 이민 등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 쟁쟁한 상대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유진은 “사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 대회를 앞두고 허리를 다쳤다. 대회 2개월 전부터 재활에 임해 팀원들에게 미안했고 저 자신에게도 화가 났다”면서도 “은메달을 딸 줄 몰랐다. 당시 말로 표현도 못 할 만큼 기뻤다. 카누 인생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김유진과 카누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리는 카누 스프린트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16 리우 올림픽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김유진은 “마지막 기회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강팀이지만, 대표팀의 기량도 향상됐다. 해볼 수 있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다.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유진은 카누의 매력을 설명하며 많은 팬의 응원을 바랐다. 김유진은 “카누는 짜릿한 스포츠다. 몇 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팬들도 카누 경기를 본다면 그 매력을 알 것이다”며 “저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 카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좋은 경기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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