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MLB] ‘아듀! 2015시즌’ 추신수, 내년에도 후반기만 같아라

[MLB] ‘아듀! 2015시즌’ 추신수, 내년에도 후반기만 같아라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10.15 12:03
  • 수정 2015.10.15 12: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STN DB]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PS) 두 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분투했지만 아쉽게도 팀이 패했다. 그리고 다사다난했던 시즌도 끝났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2015시즌이 막을 내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솔로포, 개인 통산 PS 두 번째 홈런이었다.

하지만 소속팀 텍사스는 7회 역전을 허용, 3-6으로 졌다. 2연승 뒤 3연패를 당해 2승 3패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아쉬움을 남긴 채 추신수의 2015시즌이 끝났다.

FA 대형 계약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저조한 성적(타율 0.242, 13홈런, 40타점)을 낸 추신수, 올 시즌 출발은 더 좋지 않았다. 4월까지 타율이 바닥을 쳤다. 0.096, 1할에도 못 미쳤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5월 한 달간 월간 타율 0.295로 선전했지만 다시 타격감이 떨어졌다. 결국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찾아왔다.

반전은 극적이었다. 전반기는 실망스러웠지만 후반기는 화려했다. 대기록 달성이 계기가 됐다. 추신수는 7월 21일 콜로라도전에서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타율과 출루율을 함께 끌어올리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9월에는 타율 0.404(리그 1위), 5홈런, 42안타(리그 1위), 20타점, 26득점(리그 1위), 출루율 0.515(리그 1위)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아메리칸리그 월간 MVP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덕분에 소속팀 텍사스도 날아올랐다. 9월 한 달 동안 28경기에서 18승 10패를 거두며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을 탈환했다.

추신수는 PS에도 분전했다. 비록 디비전 시리즈 3차전까지는 13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4차전과 5차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4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5차전에서는 홈런을 쳐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제 시즌이 끝났다. 소속팀 텍사스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해 일말의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올 시즌 추신수의 후반기는 훌륭했다. 최고의 활약이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다. 추신수에게는 올 시즌 후반기가 ‘한가위’다. 내년에도 후반기만 같아라. 그렇게만 된다면 커리어 하이도 꿈은 아니다.   

aslan@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