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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척척’ KT 심스-블레이클리 ‘우리, 잘 맞는 것 같아’

‘호흡 척척’ KT 심스-블레이클리 ‘우리, 잘 맞는 것 같아’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08 20:48
  • 수정 2015.10.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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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니 심스. 사진=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엄첨난 시너지 효과였다. 부산 KT가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와 마크 블레이클리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8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6 KCC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9-59로 승리했다. KT는 연패를 '3'에서 마감했고 KCC는 5연승의 좋은 흐름이 가로막혔다.

KT는 심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블레이클리는 13득점. 가드 이재도는 22득점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CC는 안드레 에밋이 21득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최근 KBL은 2라운드부터 3쿼터에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 KT와 KCC는 올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조합은 선보였다. 승자는 KT였다. 심스+블레이클리 조합은 가공할만한 파워와 스피드를 겸하면서 상대 수비를 찢어놓았다.

경기 초반부터 KT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재도가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안정적으로 팀의 공격을 리딩했다. 이재도 외에도 KT선수들 전원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심스는 전반에만 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 골밑을 점령하면서 상대의 접근을 거부했다. 반면 KCC는 단조로운 공격 형태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은 KT가 KCC에 44-27로 앞섰다.

여유로운 리드에도 KT는 안심할 수 없었다. 3쿼터부터 외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할 수 있었고, 양 팀 모두 바뀐 제도에 효과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 외국인 선수 조합의 생산력에 따라 경기 분위기가 바뀔 수 있었다. 특히 KCC는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에밋과 리카르도 포웰을 보유. 큰 점수 차이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KT였다.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주인공은 KT의 심스와 블레이클리였다. 이 둘은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엄청난 득점을 쓸어 담았다. 3쿼터에 심스는 무려 16득점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의 방점을 찍었다. 블레이클리 역시 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심스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둘은 서로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 무리하지 않고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볼터치를 간결히 가져간 것도 플러스 요인. 빠른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KCC의 외국인 선수의 조합은 실망스러웠다. 두 선수는 활동 반경이 겹치는 모습을 보였고, 득점력도 시원찮았다. 에밋+포웰 조합은 3쿼터 14득점을 올렸다.

결국 KT는 3쿼터에 23점차로 앞섰고, 4쿼터에는 힘을 들이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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