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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혹은 고집’ 무리뉴, 이바노비치 기용하는 3가지 이유

‘뚝심 혹은 고집’ 무리뉴, 이바노비치 기용하는 3가지 이유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02 14:04
  • 수정 2015.12.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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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첼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매 경기 이바노비치는 선발로 출전.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확실하게 얻고 있다. 첼시의 대체 전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꾸준히 제 몫을 해주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건재하고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압둘 라만 바바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무리뉴는 왜 이바노비치를 바꾸지 않는 것일까. 이상할 만큼 이바노비치를 향한 무리뉴의 집착이 강하다. 이에 유럽축구 전문매체 ‘90MIN’가 무리뉴가 이바노비치를 기용하는 3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3. 이바노비치는 첼시의 부주장이다

올 시즌 앞두고 무리뉴는 이바노비치에게 팀의 부주장 역할을 맡겼다. 지난 시즌까지 이바노비치는 좋은 활약으로 무리뉴의 신뢰를 얻었고, 수년 동안 이바노비치는 무리뉴와 함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장본인이다. 가깝게는 지난 시즌 리그와 캐피탈 원 컵 우승이 있다. 이러한 업적에 무리뉴는 이바노비치에게 부주장을 부여. 현재 후회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이바노비치는 첼시의 자존심으로 자리했다. 그를 벤치에 앉힌다면 무리뉴는 자신의 선택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존 테리 이후 첼시의 주장은 이바노비치가 맡게 될 것이다.

2. 무리뉴는 이바노비치가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처럼 모든 선수는 부진을 겪을 수 있다. 이바노비치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시즌까지 이바노비치는 언제나 제 몫을 다했다. 갑자기 이바노비치의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는지는 연구 대상이나, 기본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언제든지 이바노비치가 제 실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바노비치의 부진이 무리뉴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안겼다. 하나는 이바노비치를 포기하는 것. 다른 하나는 이바노비치를 끝까지 믿는 것이다. 단지 무리뉴는 후자를 선택했다.

1. 이바노비치는 무리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있다

황당한 이유이지만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아니다. 어째서 첼시의 주장 존 테리는 매번 벤치에, 이바노비치는 멀쩡히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까. 이바노비치가 어이없는 실수를 거듭해도 말이다. 이제 첼시의 최대 약점 중의 하나로 이바노비치가 꼽힌다. 그럼에도 이바노비치의 입지는 안전하다. 무엇이 이바노비치가 무리뉴의 신뢰를 얻게 하는 것일까.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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