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기자] 리버풀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유로파리그 시온전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예선 2차전 시온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전반 4분 아담 랄라나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리드했지만, 전반 18분 시온 에베르제르 아시푸아 동점골을 허용. 이후 리버풀은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로저스는 “기회가 많았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동점골을 내줬다. 이는 상대의 유일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로저스는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다만 공격 전개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침착함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시온전 같은 경기는 승리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저스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이 오는 4일에 열리는 에버턴전을 끝으로 로저스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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