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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추신수, 9월 ‘이달의 선수’도 보인다

반전의 추신수, 9월 ‘이달의 선수’도 보인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9.30 14:53
  • 수정 2015.09.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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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시즌은 끝나가고 있는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는 활활 타오르고 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6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타선의 ‘핵’인 추신수의 몫의 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좌완 투수 대니얼 노리스의 시속 150km 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공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2-2 균형을 맞추는 홈런이다.

지난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 타이기록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홈런으로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후보로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30일) 9월 한 달간 추신수의 타율은 4할1푼(100타수 41안타)이다. 홈런도 5개. 20타점 25득점을 올렸다. 출루율은 5할2푼리  장타율 6할4푼으로, OPS(출루율+장타율)는 1.164에 달한다.

추신수는 대체적으로 9월에 가장 좋은 성적을 유지해왔다. 지난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2008년, 2010년, 2012년, 2013년 등 총 네 차례나 9월 한 달간 3할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08시즌 9월에는 타율 4할 5홈런 24타점 OPS 1.123을 올려 생애 첫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9월 들어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만약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경우, 7년 만에 수상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추신수가 가장 유력하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안타와 득점, 2루타 부문에서 선두다.

경쟁 상대로는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꼽힌다. 이 둘은 9월에만 홈런 8개를 때려냈다. 이 외에도 아담 이튼(시카고 화이트삭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도 쟁쟁하다. 하지만 추신수와 비교해 타율과 장타율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이다.

또한, 텍사스는 9월에만 17승(10패)을 올리는 등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추신수의 활약과 비례해 팀 성적도 반등했다. 충분히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조건들은 갖추어졌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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