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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kt 옥스프링, 투구수 관리 돋보였던 고효율 피칭

‘11승’ kt 옥스프링, 투구수 관리 돋보였던 고효율 피칭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9.21 21:41
  • 수정 2015.09.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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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위즈]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경제적인 투구수 관리가 돋보인 경기였다. kt 위즈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눈부신 고효율 피칭으로 시즌 11승 도전에 성공했다.

옥스프링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kt는 4-1로 이겼다. 시즌 50승(84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옥스프링은 경제적인 투구수 관리로 QS(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나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해도 이후 집중타를 맞지 않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에이스다웠다.

초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옥스프링은 1회 4타자를 상대로 22구를 던졌다. 무사 1,2루에서 박용택과의 승부가 길었다. 옥스프링은 박용택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서상우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2루주자 안익훈이 귀루하지 못하면서 아웃됐다.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5회까지는 탄탄대로였다. 옥스프링은 2회 11구를 던지면서 삼진-뜬공-삼진으로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도 투구수는 15개로 많지 않았다. 2사 후 임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안익훈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4회도 3회와 다르지 않았다. 2사 후 히메네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양석환에게서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해내며 불을 껐다. 투구수는 역시 12개로 적었다.

5회가 백미였다. 옥스프링은 공 7개로 세 타자를 처리했다. 뜬공-땅볼-직선타로 깔끔하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6회 옥스프링은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1사 만루에서 히메네스의 희생플라이에 1점을 내줬다.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타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 없이 고비를 넘겼다. 6타자를 상대했지만 투구수는 18개로 양호했다.

kt는 7회 1점을 보태 2-1로 다시 달아났다. 6회까지 총 투구수 85개를 기록한 옥스프링은 7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투수 우완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7km까지 찍힌 직구에 커브,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너클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LG 타자들의 방망이를 교란시켰다. 또 85구 중 스트라이크가 61개, 볼이 24개였다. 제구력이 매우 뛰어났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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