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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하승진 “라모스가 없어서 편하게 경기했다”

[KBL] 하승진 “라모스가 없어서 편하게 경기했다”

  • 기자명 박수민
  • 입력 2011.12.10 00:53
  • 수정 2014.11.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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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이 “라모스가 없어서 좀 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주 KCC 이지스는 9일(금)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하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74-68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하승진은 이날 경기에서 2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디숀 심스도 29득점 리바운드 9개를 기록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부산 KT와 함께 나란히 16승 8패를 기록,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만점 활약을 펼친 하승진은 경기 후 “라모스가 없어서 편하게 경기를 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삼성에 라모스가 다시 돌아온다면 삼성의 전력이 좋아질 것 같냐는 질문에는 “삼성이 (김)승현이 형과 라모스와 같이 뛴다면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라모스가 현재 없어서 다행이다”고 말한 후 “라모스는 신장, 파워, 기술을 다 갖추고 있고 (김)승현이 형은 라모스의 실력을 120%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라 클라크와 대결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 하승진은 “클라크는 힘이 좋은 선수다. 하지만 라모스 정도는 아니다. 라모스와 상대했을 때 보단 수월한 것 같았다. 라모스가 다시 안돌아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라모스를 경계했다.

[사진제공. 프로농구연맹]

잠실실내체육관 = 박수민 기자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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