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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김계령, ""아프지만 팀에 도움 될 수 있다면 뛸 것""

[WKBL] 김계령, ""아프지만 팀에 도움 될 수 있다면 뛸 것""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12.09 22:51
  • 수정 2014.11.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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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령의 '부상투혼'이 눈부시다.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이하 삼성생명)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청주KB스타즈(이하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무릎이 이미 정상이 아닌 김계령은 이날도 무리다 싶을 정도로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13득점 6리바운드를 해주며 부상중이지만 팀의 주축 선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 후 만난 김계령은 "지금 연습도 많이 못하고 경기 때는 약(진통제)도 먹고 테이핑을 많이 하며 뛰는 상태다. 하지만 이미선이나 박정은 선수가 노련하고, 이유진, 이선화 선수가 요즘 잘해줘서 공격 보다는 수비나 리바운드에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며 몸은 고되지만 팀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가 된 박정은, 이미선과의 호흡에 대해서 김계령은 "대표팀에 갔다오고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었음에도 박정은이나 이미선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지금은 서로 간의 대화도 많이 하고 어렸을 때부터 같이 했었기 때문에 농구도 농구지만 인간적으로도 많이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지만 호흡적인 면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뛰면서 부상이 더 악화될지 걱정되진 않는지에 대해 김계령은 "당연히 걱정된다. 잠이 안 올 정도다. 지난 번 4경기 결장학 팀도 계속 지고 있을 때 마음적으로 답답했는데 지금은 절룩이면서 뛰면서라도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아프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모기업의 지원으로 선진화된 재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김계령도 이에 도움을 받고 있는 상태. 이것에 대해 김계령은 "삼성생명에 고집해서 온 이유가 몸 관리도 잘 시켜주고 재활 시스템이 잘 되있는 것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남자농구 삼성에 온 김승현도 아마 그 이유가 컸을 것이다. 후배 선수들에게도 너희는 지금 어렸을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니 농구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강조한다"며 좋은 시설에서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성적으로 보답해야 할 의무를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청주실내체육관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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