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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삼성생명, KB스타즈 여유롭게 따돌리고 3연승 행진

[WKBL] 삼성생명, KB스타즈 여유롭게 따돌리고 3연승 행진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12.09 22:34
  • 수정 2014.11.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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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최근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이하 삼성생명)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청주KB스타즈(이하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지난 우리은행전에서 2연패를 끊은 KB스타즈는 김계령이 부상에서 돌아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어렵지만 연승에 도전하는 경기를 준비했고, 2연승 중인 삼성생명 역시 계속해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함과 2위권 유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1쿼터, KB스타즈는 변연하와 김수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곧장 삼성생명이 박정은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고 이후 팽팽한 접전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펼쳤다. KB스타즈는 정선화의 골밑장악이 눈에 띄었고, 삼성생명은 이선화의 슛 감각이 좋았다.

1쿼터 막판부터 정선민을 투입한 KB스타즈는 김계령이 버티는 삼성생명의 골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2쿼터에 들어섰다. KB스타즈가 정선화와 정선민 ‘더블 포스트’로 맞서자 삼성생명은 곧장 로벌슨을 투입하면서 외곽에서의 안정감을 더했다.

그러나 KB스타즈의 득점은 2쿼터 들어 저조했다. 그틈을 타 삼성생명은 로벌슨과 박정은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득점을 쌓아갔고 2쿼터 5분 가량이 지났을 무렵 7점차 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KB스타즈는 2쿼터에서 잦은 턴오버와 삼성생명의 강한 수비에 막히면서 단 7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그 틈을 타 삼성생명은 계속해 차근차근 득점을 쌓아갔고 무려 14점 차이로 점수를 벌려 놨다.

2쿼터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KB스타즈는 3쿼터 초반부터 외곽포를 집중시키면서 삼성생명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변연하와 강아정의 3점슛 연속 2개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10점 안쪽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점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조금씩 점수를 쌓아가면서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확실히 KB스타즈는 2쿼터에 나왔던 무기력한 모습을 버렸고, KB스타즈 본연의 팀 색깔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 후반 들면서 삼성생명의 수비가 다시 살아나자 KB스타즈의 공격은 또 다시 잘 먹혀들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려 51-36 15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이대로 간다면 지난 청주원정에서도 그랬듯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어떻게든 추격의 실마리를 찾아야 했던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부터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삼성생명에게 더 이상의 득점을 내주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4쿼터 중반 7점차로 점수를 좁혀 놓은 KB스타즈는 외곽포로서 한 번에 점수를 좁혀보려 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반대로 삼성생명 박정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종료 1분전, 점수는 64-54 10점차였다. 삼성생명과 달리 선수들의 고른 득점포가 이뤄지지 않은 KB스타즈는 경기 막판까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미 승기를 완벽히 잡은 삼성생명은 결국 막판 이유진의 골밑공격 등 득점을 더해 승리를 확정지으며 신바람 나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다시 승리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기약해야 했다.

청주실내체육관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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